2005
무늬목 시트 인쇄
천연재질 같은 느낌이 강점
사회가 발전할수록 인간은 자연을 그리워하고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본능을 가진다. 그래서 고급 실내장식에는 무늬목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무늬목의 단점이라면 역시 작업성과 가격이다. 자연적인 느낌과 가격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무늬목 시트다. 물론 자연적인 여러 가지 요인과 촉감 등 실제 나무가 가지는 장점을 다 가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시각적인 효과와 저렴한 가격은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는 충분하다. 글 | 윤재호 부장  
종료 시리즈물  |  생활속의 인쇄

이 무늬목 시트가 실제 나무와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는 것은 역시 인쇄 효과에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무늬목 시트는 플라스틱 필름(시트)을 이용하기 때문에 여기에 이용되는 인쇄방식은 당연히 그라비어인쇄다.

 

그라비어인쇄는 오목판 인쇄 중 사진 기술을 응용하여 제판한 오목판을 이용해 인쇄하는 방식으로, 사진 오목판을 그라비어(gravure)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photogravure의 준말이다. 그라비어인쇄를 할 때는 화선의 오목한 부분에 잉크를 채워 인쇄하는데 화선 외의 평면 부분에 묻은 잉크는 닥터블레이드라는 긁개로 제거한 후 인쇄하고자 하는 재질에 직접 인쇄한다. 그라비어는 판의 깊이에 따라 계조를 나타내며, 주로 흡수성이 없는 셀로판, 플라스틱 필름, 알루미늄박 등의 포장 인쇄, 건축재료 인쇄, 그밖에도 각종 인쇄에 응용되고 있다.

 

무늬목 시트의 인쇄는 우선 원하는 무늬를 디자인한 후 필름출력을 거쳐 둥근 동판(인쇄판)에 이미징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판은 내마모성을 보강하기 위해 도금과정을 거쳐 인쇄에 들어간다. 무늬목 시트의 재질은 PVC이며, 여기에는 일반 PVC와 난연 PVC, 방염 PVC가 있는데 고가인 관계로 주로 일반 PVC가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인쇄를 거친 시트는 긁힘 방지와 유·무광 효과를 내기 위해 라미네이팅을 하는데 그 전에 무늬목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엠보싱 처리를 하고 나서 라미네이팅을 한다. 이렇게 완성된 무늬목 시트는 일반인들이 쉽게 붙일 수 있도록 점착처리를 한다. 점착처리는 일정한 양의 점착제를 골고루 바른 후 이형지를 붙여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한다. 그 다음에는 일정 크기로 절단한 다음 포장을 거쳐 마무리를 한다.

 

무늬목 시트와 마찬가지로 제작되는 시트류들 중에는 금속 느낌을 주는 메탈타입을 비롯해 솔리드, 스톤, 마블, , 가죽, 추상적인 타입까지 인쇄가 가능하다. 그리고 최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 시트도 많이 나와 있다.무늬목 시트는 나무와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실내 공간 인테리어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밖에 가구를 비롯한 각종 제품 등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한편, 무늬목 시트와 같이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시트를 인테리어시트나 데코시트라고도 하는데 이와 같은 시트류는 점착제가 발라져 있어서 소비자가 직접 구입해 시공하는 것을 말한다.그 러나 인쇄, 엠보싱, 라미네이트까지 한 다음 점착제가 없이 생산된 성형용 시트류를 공장에서 합판이나 철판 등에 붙여 이것을 가공하는 경우도 있고, 엣지처럼 인쇄된 시트만을 생산해 별도로 붙이는 경우도 있다. 각종 시트류의 제작과정 및 인쇄과정은 거의 비슷하지만, 어떤 목적과 용도에 사용되느냐에 따라 시트의 물성 조성비율과 두께, 경도 등은 크게 달라진다

월간 프린팅 코리아 2005년 1월호 통권 31호    

 
 

  프린팅코리아 2017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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