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보물 가득한 바다속으로 ‘풍덩’
우리나라에는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박물관과 전시관들이 존재한다. 국보나 보물 그리고 지역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는 국립이나 시립박물관은 물론이고 하나의 주제로 조성된 개인박물관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을 찾아가본다. 이번호는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이다. 임남숙 기자  
문화  |  레저/건강


 

세계 각국은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생물자원의 보존은 물론이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제적 추세에 대응하고, 해양생물자원의 종합적 관리를 통한 생물주권 확립을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이다. 해양생물자원의 효율적 보전을 위한 총괄책임기관으로, 해양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다각적인 전시·교육을 통해 해양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 중심에 씨큐리움이 있다.

씨큐리움은 Sea(바다)+Question(질문)+Rium(공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바다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가는 전시·교육의 공간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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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년만에 50만명 방문

2015420일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금까지 50만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많다. 우선 씨큐리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드 뱅크’(Seed bank)가 눈에 들어온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상징하는 조형물인데, 높이 24.7m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의 유리 구조물로, 그 안에는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7천여 점의 해양생물 표본이 전시돼 있다. 바다선인장, 가는바늘산호, 물렁가시붉은새우 등 이름만큼 생김새도 신기한 생물 표본들이 가득하다. 시드 뱅크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지만, 각 층에 설치돼 있는 첨단 영상기기 키오스크를 통해 시드 뱅크 속 표본들을 실시간으로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정보도 쉽게 검색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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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제1전시실 해양생물의 다양성 주제로 전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람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 전시물을 관람하는 코스로 진행하면 좋다.

4층 제1전시실은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주제로 방대한 바다속 생물들이 전시돼 있다. 모태의 바다, 해조류, 플랑크톤, 무척추동물, 척삭동물, 어류, 포유류 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양생물 표본을 통해 다양한 해양생물의 생활사를 소개하고 있다.

해조류&플랑크톤 존에서는 바다에서 숲을 이루는 해조류와 이곳을 서식처로 삼는 해양 생물들의 바다살이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플랑크톤은 담수나 해수에서 물의 유동에 따라 물에 떠 있거나 표류하는 생물체로 크기가 1나노미터에서 수십센티미터에 이르는 것까지 다양하다. 이에 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플랑크톤을 현미경과 모형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무척추동물 존에서는 바다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생물 중 가장 많은 종수와 다양성을 가지는 무척추동물들을 연체동물, 완족동물, 태형동물, 극피동물 등 분류군별로 나눠 액침표본을 통해 더 사실적인 느낌으로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불가사리, 성게, 조개류, 문어 등의 표본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어류 존에서는 다양한 어류가 전시되고 있다. 가늘고 긴 것, 타원형인 것, 혹은 평평한 것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어류를 모형 및 표본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다채로운 이빨을 가진 물고기, 무리 짓는 어종 등 물고기의 특징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이한 물고기를 소개하는 코너도 있는데, 새끼였을 때와 성장하면서 모양이 달라지는 어류도 있다. 대표적인 어종은 넙치, 황새치, 학꽁치 등이 있다. 넙치는 태어났을 때는 일반 어류처럼 눈이 좌우에 위치하나 성장과 함께 눈이 점점 이동해 한쪽에만 위치하게 된다. 황새치는 성장하면서 비늘은 소멸하고 아래턱은 점점 짧아지며 등지느러미 부위도 작아진다. 학꽁치는 성장과 함께 아래턱이 점점 길어져 전혀 다른 주둥이 형태를 가진다.

어류 존을 지나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자랑인 인터랙티브 미디어월이 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월은 디지털 미디어에 스캐치 스캔을 이용하여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접목시킨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미디어월로 다중 동작인식 기술을 이용하여 연출한 체험전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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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제2전시실 미래해양산업

2전시실 미래해양산업에서는 생물다양성의 무한한 가치와 중요성 및 해양생물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을 소개해 연구와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육지에서 바다로 되돌아간 해양 포유류의 생태와 바다살이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2층 제3전시실 해양주제영상

해양주제영상실에서는 범고래의 공격으로 인해 어미 혹등고래와 떨어진 새끼 혹등고래의 모험을 다룬 영상을 입체 다면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층에는 카페와 휴게실이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4D영상실

입체안경을 통해 다이나믹한 영상과 다양한 특수효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홀수달과 짝수달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데, 홀수달에는 What's up Pole(상영시간 14), 짝수달에는 고래의 눈물(상영시간 9)이 상영된다.

고래의 눈물은 바다 생물들의 안식처인 해저 동굴을 지키는 신비한 돌인 고래의 눈물을 뺏으려는 도둑들과 돌연변이 게가 해저동굴을 파괴하는 내용이다.

‘What's up Pole’은 얼음 동굴에서 미끄럼을 타고, 수영을 하고 놀던 북극 동물이 지구 온난화로 놀이터가 붕괴된다. 놀이터를 잃고 헤매던 동물들은 인간 세상의 바닷가까지 떠밀려 오지만 사람들에게 잡혀 놀이동산으로 끌려가게 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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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주년 기념전 상어가 샤샤샥(Shark)

씨큐리움 로비에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상어가 샤샤샥(Shark)’이 오는 12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기증, 구매 등을 통해 확보한 전시용 표본 중 대표적 대형 어종인 상어 표본 1030여점을 선별하여 특별한 볼거리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현존하는 어류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고래상어를 비롯해 귀상어, 단문상어, 비만상어, 환도상어, 흑기흉상어, 까치상어, 복상어, 수염상어, 제브라상어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상어에 대한 생물학적 특징은 물론 다양한 질문들이 준비되어 있어 상어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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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해설 매일 12차례 진행

국립해양생물전시관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무료 전시해설이 12차례 진행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30분 단위로 1시간 가량 진행되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5시와 530분에도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해설은 해당 시간에 1층 안내데스크에서 출발하며, 전시해설 관람을 원하시는 관람객은 해설시작 시간에 안내데스크로 방문하면 된다.

전시관 관람을 마친 후에는 전시관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송림 갯벌과 장항 스카이워크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월간 프린팅 코리아 2017년 10월호 통권 184호    

 
 

  프린팅코리아 201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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