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주목받는 미국 디지털 라벨 인쇄
소량다품종 트렌드로 중요 틈새시장 부상
일반적으로 라벨 인쇄 시장은 일반 패키지 분야와 마찬가지로 아날로그 방식이 디지털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크다. 하지만 최근 들어 소량다품종 트렌드가 라벨 및 패키징 산업으로 확산됨에 따라 디지털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부응하듯 미국의 디지털 라벨 인쇄는 틈새시장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글 | 조갑준 기자 kjcho@print.or.kr  
글로벌트랜드  |  프린팅월드


  

라벨 및 태그 9~10% 디지털 방식 제작

일반적으로 브랜드 오너는 재고 관리, 브랜드 관리, 특수 소재 등과 같은 트렌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파트너에 대해 특히 강조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발간된 2014 PRIMIR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태그 및 라벨 인쇄에 있어 재고관리, 브랜드 관리, 특수 소재 등과 관련한 트렌드는 가장 중요한 이슈의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쇄산업은 분야를 막론하고 소량, 개인화 및 맞춤화, 디지털 인쇄 성장의 특성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널리 유행하는 트렌드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인쇄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아직은 아날로그 방식이 여전히 라벨 및 태그 인쇄에서 절대적으로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PRIMIR 연구보고서에서는 9~10%의 라벨과 태그 작업이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된다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향후 5년 동안에는 디지털 제품이 연평균 17~1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작업길이는 연평균 7~9%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라벨 인쇄에서 작업길이가 줄어들고 맞춤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가 됐다. 물론 다른 많은 오래된 이야기처럼 여전히 진실로 여겨진다. 맞춤화, 이를 넘어서는 진정한 개인화는 점차 성장하고 있으며, 라벨 인쇄의 디지털화를 비롯한 인쇄산업에서의 디지털 시스템 도입은 부인할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라벨의 가치 유지하는 텍스트 인쇄

고해상도인쇄에 대해 언급할 때면, 이미지에 대한 부분이 우선적으로 이야기 주제가 된다. 그리고 브랜드 오너는 관련 규정의 변화로 라벨에 보다 많은 텍스트를 삽입해야 할 경우 이에 부합한 장비를 찾게 된다. FDA 규정이 새롭게 개정되거나 OSHAGHS(Globally Harmon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Labelling of Chemicals)의 변화 때문에 특정 라벨 제품에 담아야 할 내용도 많아질 수 있는 것이다. 이때 브랜드 오너들은 작아질 수밖에 없는 텍스트가 여전히 가독성을 유지할 수 있는 해상도를 담보하는 라벨 인쇄기를 찾게 된다. 동시에 필요한 텍스트를 담아내면서도 라벨이 갖고 있는 고유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결국, 필요한 텍스트는 모두 삽입하면서도 여전히 다양한 색상으로 주목을 끌기 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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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서 플라스틱 등으로 소재 변화

고객의 상점 방문이 라벨의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PRIMIR 연구보고서는 슬리브 및 인-몰드 라벨이 연평균 성장률 2’를 기록하는 라벨 포맷이며, 감압성 라벨이 그 뒤를 바짝 쫓는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비해 접착제를 적용한 라벨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슬리브 방식은 술병에서 발견할 수 있는 플라스틱 라벨이다. 이에 비해 -몰드방식은 블로-몰딩, 인젝션 몰딩, 서모포밍을 통한 자체 제조 공정으로 제작된다. 예를 들어 세탁세재 용기의 플라스틱 위에 이미지가 바로 적용되는 라벨과 같다. 이러한 예는 인쇄기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가 미학적인 이유에 따라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이나 다른 특수 소재로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와 같은 맥락이다. 이는 디지털 방식을 추가할 수 있는 또 다른 특징이기도 하다.

리프로그래픽 테크놀로지 Inc.(이하 RTI)의 영업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인 에릭 노만은 잉크젯을 통해 특수 소재에 대한 인쇄가 가능한데, 라벨 표면에 잉크젯 반응 코팅을 추가함으로써 인쇄를 더욱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RTI가 보유한 대표 장비는 보텍스 850인데, 멤젯 기반의 연속 폼 라벨 인쇄 시스템이 롤--롤 또는 롤--컷으로 운영된다. 5만개의 라벨을 인쇄할 수 있는 용지를 장착할 수 있으며, 매달 평균 약 4000~5000개의 라벨을 산업현장이나 공장내 인쇄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이다. 보텍스 850과 기본적으로 같은 하드웨어 구성을 갖춘 보급형 모델인 보텍스 851도 보유하고 있는데, 활용도는 상대적으로 적다. 이와 관련해 노만 부사장은 라벨 인쇄기 제조업체에 대한 특수 미디어 추가 지원 압력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플라스틱, -몰드 라벨, 수많은 수축 필름, 플라스틱 물병, 클리어 필름 등이 확실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RTI는 세척제나 항박테리아 제품 등을 제조하는 대형 생활용품 업체나 제약 업체 고객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그는 그들은 클리어 필름으로 모든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제품들은 대체로 내용물을 쉽게 판독할 수 있는 투명 액체로 이뤄져 있다. 여러 가지의 흥미롭고 도전적인 응용이 있는데, 모두 종이 이외의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인쇄 속도 향상만큼 피니싱 공정의 합리화

오늘날 많은 인쇄 공장은 향상된 인쇄기의 속도와 피니싱 공정의 속도를 맞추는 것과 관련해 끊임없이 문제가 야기된다. 실제로 지금의 디지털 인쇄기는 예전에 비해 속도가 엄청 향상됐으며, 피니싱 공정에서 병목 현상도 많아졌다. 이러한 상황은 라벨인쇄에서도 통용된다. 이에 따라 라벨 시스템도 향후에는 니어라인 피니싱보다 인라인 시스템이 더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EFI의 제트리온 잉크젯 시스템은 인라인으로 레이저 커터를 장착했다.

RTI의 노만 부사장은 수요에 대해 우리가 보유한 몇몇 장비를 통해 피니싱 공정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 멤젯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인쇄할 수 있으며, 라벨 원단을 롤로 제작하고 원하는 재단기에서 커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물론 인쇄 속도에 부합하는 피니싱 시스템을 갖추지 못할 수도 있는데, 그때는 더욱 많은 피니싱 공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인쇄 공정의 또 다른 효율화는 라벨 응용을 통한 공정 통합으로 이뤄진다. RTI는 많은 애플리케이션 업체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노만 부사장은 애플리케이션 업체는 그들이 보급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우리의 인쇄공정을 인라인으로 합리화하는 것을 원한다면서 그래서 그들은 필요한 응용을 통해 작업을 진행하고, 롤을 만들고 응용 시스템에 넣는 모든 공정이 인라인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에 입각한 미래 투자

이러한 많은 트렌드는 가치 사슬 향상단계로 통합할 수 있다. 오늘날 브랜드 오너들은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많다. 관련 규정을 준수하거나 필요한 또 다른 사항을 지키기 위한 관리에 집중한다. 동시에 맞춤화와 다양화라는 보다 향상된 가치를 추가하려는 의지도 강하다. 특히 맞춤화와 다양화에 대한 대응은 디지털 라벨 인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아울러 신문인쇄와 하이브리드 솔루션의 만남은 인쇄사와 브랜드 오너 모두에게 두 세계 최고의 시나리오를 전달할 수 있다. 플렉소나 오프셋 시스템의 말단 부위에 디지털 스테이션을 추가하는 것은 아날로그 방식의 대량 생산 효율성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인쇄의 맞춤화나 가변데이터 응용을 접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PRIMIR 리포트와 같은 연구보고서를 읽거나 라벨 및 패키징 인쇄 장비 벤더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대체로 라벨 인쇄, 특히 디지털 라벨 인쇄에 기회가 많다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 기술은 새로운 응용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과 함께 실현된다. 이때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라벨 인쇄사들이 브랜드 오너가 원하는 바를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다.

PRIMIR 연구보고서의 결론은 간단하다. 브랜드 오너는 넓은 범위의 작업량은 물론이고 샘플이나 프로토타입과 같은 극소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포함해 재고 관리를 포괄하는 브랜드 전체의 관리를 담당할 수 있는 벤더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브랜드 오너들은 확장형 텍스트 라벨, 확장형 컬러 개멋, 더욱 얇은 제품, 보다 저렴한 제품, 훨씬 환경친화적인 소재와 같은 새로운 영역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고객의 도전에 부합하는 솔루션까지 손쉽게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할 수 있다.

노만 부사장은 디지털 트렌드를 직시하고, 기존 고객의 요구에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자이콘과 인디고뿐만 아니라 멤젯 프린터 같은 몇몇 대안 제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품은 태그 작업을 시작할 때 막대한 투자를 하지 않아도 원하는 작업의 유연성을 얻을 수 있으며, 디지털 작업에 진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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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라벨 및 패키징 인쇄는

와이드포맷 인쇄 측면에어도 티핑 포인트라고 불리는 확실한 틈새시장이 있다. 전통적으로 박스 인쇄를 할 때는 종이나 유사한 표현이 가능한 연포장 소재에 직접 인쇄하는 방법이 주로 활용됐다. 평판 인쇄기가 출현해 딱딱한 소재에도 직접 인쇄할 수 있게 됐지만 이러한 방법이 모든 인쇄인에게 부합하는 솔루션이 될 수는 없다. 평판 인쇄기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물량이 필요하다. 확실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지 않다면, 10만 달러 이상의 고가 장비인 평판 유닛에 투자하는 것보다 저렴한 장비로 눈을 돌리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라벨 및 패키징 인쇄 분야에서도 유사한 티핑 포인트가 출현하기 시작한다. 박스에 입힐 라벨을 인쇄한다면, 이 지점은 박스에 직접 인쇄하는 방법이 더욱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잔테의 COO인 마크 스완지는 사람들은 박스에 직접 인쇄하는 것을 원한다. 과거에는 라벨이 매우 간편한 옵션이었다. 이때 박스의 4면에 인쇄하기를 원한다면, 4개의 라벨을 확보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잔테의 엑셀러그래픽스 4200P는 멤젯 기반의 와이드포맷 프린터를 통해 소량 디지털 골판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대 42인치 폭과 8피트 길이의 용지를 다룰 수 있으며, 1인치 두께의 무거운 골판지 및 폼보드를 적용할 수 있다. 멤젯 프린트헤드의 특징은 속도에 있다. 엑셀라그래픽스는 1600×1800dpi 해상도로 초당 최대 12인치를 인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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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이자 가능성인 디지털 박스 인쇄

디지털 박스 인쇄는 장기간 동안 제조업체의 도전이자 가능성의 세계로 인식돼 왔다. 지난 20년 동안 소량 박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플렉소 인쇄기나 오프셋 인쇄기는 소량박스 인쇄에 적합하지 않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500개 이하, 250개 이하, 심지어는 1개의 박스도 인쇄할 수 있다. 다만 플렉소 판재와 작업준비시간 등과? 관련한 유무형의 비용을 고려하면 효율적이지 못하다. 이런 이유에서 일반적인 제조업체는 수천개의 박스가 필요하지 않을 경우에도 수천개의 박스를 인쇄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런 사례는 고객에게 불합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스완지는 일단 박스 인쇄를 소개해 줄 만한 중개업체나 유통업체에 찾아가 문의하면 대체로 이러한 루트를 전해 들을 것이다. 그리고 10개 정도의 인쇄업체를 소개받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 물량이 아주 적을 경우에는 주문이 너무 적다거나 ‘3주 이상 소요되고 비용은 박스당 15달러에 달할 것이다등과 같은 비경제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에서 디지털 라벨 인쇄기가 소량 박스 인쇄를 원하는 제조업체에게 좋은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 패키징 시장 기회 많아

스완지는 상업용 인쇄사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방법으로 패키징 인쇄를 바라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의 방법으로 진출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그는 디지털 박스 인쇄기라는 적은 비용의 투자로 패키징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패키징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당장 고가의 플렉소 인쇄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기성품의 새로운 버전 제품, 재고 적재 유닛(SKU)의 수량, 프로토타입 등을 필요로 하는 브랜드 오너에게는 적은 물량의 생산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종류의 작업은 디지털 라벨이나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게 기회가 된다.

오늘날 라벨 및 패키징 시장은 디지털 라벨과 패키징 인쇄를 제공하는 업체들 사이의 열린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신흥국으로 이전됐던 패키징 시장이 성장 트렌드에 맞춰 미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현상도 연출한다. 라벨 및 패키징 인쇄 수요의 성장을 의미한다. 특히 라벨과 패키징 분야는 전자미디어에게 크게 도전 받는 다른 인쇄 분야처럼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월간 프린팅 코리아 2015년 2월호 통권 152호    

 
 

  프린팅코리아 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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