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016년 인쇄업계 10대 뉴스
원더풀! 퍼펙트!! ‘2016 세계인쇄회의’ /드루파2016에서 확인한 ‘인더스트리4.0’
장기간 이어지는 국내외 경기불황에 2016년도 하루하루가 힘겨웠다. 하지만 지난 8월말 개최된 ‘2016 세계인쇄회의’가 엄청난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써 우리나라 인쇄업계의 위상이 한껏 제고됐다. 마이클 마킨 세계인쇄회의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로부터 원더풀! 퍼펙트!!라는 뜨거운 찬사를 받았으며, 역대 최고의 행사로 기록됐다. 6월에 개최된 드루파2016에서는 인쇄업계의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난 9월말에는 제2차 인쇄문화산업 진 글 | 조갑준 기자 kjcho@prin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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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쇄인의 큰 잔치·국내 인쇄산업의 비전

‘2016 세계인쇄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세계 6대주 31개국 인쇄업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고 행사라는 찬사 속에 개최됐다. 또한 지난 930일에는 제2차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 공청회가 열려 한국인쇄 세계화로 한류문화 견인, 친환경·첨단산업화로 인쇄문화선도국 도약이란 목표와 비전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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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소통과 축제의 한마당 ‘2016 세계인쇄회의

‘2016 세계인쇄회의가 지난 830일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대한인쇄문화협회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나라 인쇄업계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2016 세계인쇄회의개막식에는 전 세계 31개국 600여 인쇄인(해외 참가자 18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조정석 ‘2016 세계인쇄회의조직위원장(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쇄종주국 대한민국에서 미래의 인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2016 세계인쇄회의를 개최하게 돼 뜻 깊다. 21세기 들어 인쇄산업이 위축되고 있지만 인류의 종이인쇄물에 대한 사랑이 여전하기 때문에 인쇄는 영원히 존재하고 발전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마이클 마킨 세계인쇄회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일찍이 3세기 제지에서부터 활자를 이용해 이미지와 문서를 인쇄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 중 하나가 되기까지, 찬란한 인쇄 산업의 역사를 가진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인쇄회의에서 여러분들 앞에 서게 돼 참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행사 둘째 날에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홍콩, 브라질, 인도, 유럽인쇄연합회 등 8개 회원국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2016 세계인쇄회의이사회가 개최됐다. 이사회에서는 각 지역(나라)별 경제 및 인쇄업계 현황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7개 주제별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세계 31개국 대표와 국내 참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인쇄문화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비전에 대한 값진 정보가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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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 공청회

2차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2017~2021) 계획 공청회가 지난 930일 개최됐다. 공청회에서는 실현 가능한 사업의 선정과 효과적인 예산지원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공청회는 인쇄문화산업진흥법 제5(인쇄문화산업진흥계획 수립?시행 등)에 의거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인쇄문화협회에 용역 의뢰함으로써 작성한 연구결과에 대한 발제와 지정토론 및 참석자 의견 개진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청회에서 조정석 인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5개년 계획은 실현 가능한 사업을 선정해 이에 따른 예산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 협회는 문체부의 용역을 받아 연구진을 구성해 연구를 진행했고, 그 초안을 오늘 발표하면서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오성상 한국인쇄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발제는 연구 용역 책임연구원인 유창준 인협 전무이사가 담당했다. 지정토론은 이만교 타라TPS 상무이사, 김준곤 한국폴리텍대학 인쇄디자인과 외래교수, 양종헌 신구대학교 그래픽아츠미디어과 교수, 배진석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략기획실장, 김광륜 서울인쇄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조사연구 발표 내용에 대한 분석 및 의견을 개진했다.

공청회에서는 한국인쇄 세계화로 한류문화 견인, 친환경?첨단산 업화로 인쇄문화선도국 도약이라는 비전과 목표가 제시됐으며, 이에 따라 인쇄문화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친환경?첨단인쇄기술 개발, 인쇄문화산업 인프라 강화, 직지 세계화 및 고인쇄문화 홍보 등 4가지 전략과제들이 논의됐다.

 

 

 

풍성했던 국내외 인쇄산업 전시회

글로벌 인쇄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인 드루파가 지난 531일부터 610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됐으며, 국내 유일의 인쇄산업 국제 전시회인 K-PRINT Week는 지난 831일부터 93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렸다. 전시회에서는 미래 인쇄산업의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신기술과 신제품이 대거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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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드루파는 드루파다!

드루파는 11일의 전시회 기간 동안 54개국 1837개의 참가사들과 188개국 26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이번에도 인쇄 산업 최고 전시회임을 증명했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훌륭한 비즈니스, 가능성 높은 구매 문의, 긍정적인 기대심리를 전했다. 메쎄 뒤셀도르프의 19개 전시관은 신기술과 신제품, 서비스, 네트워크 등으로 가득했으며, 방문객들은 현실과 미래를 연결함과 동시에 제품으로 구현된 신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인더스트리4.0의 부상과 함께 인쇄산업에서도 기획, 디자인, 인쇄, 후가공에 이르는 전 공정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스마트 공장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들이 공유됐다.

드루파위원회의 회장 겸 KBA 회장인 클라우스 슈네만은 인쇄 산업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그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드루파2016이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방문객 조사 결과 방문객의 54%가 구체적인 투자 의사를 갖고 드루파2016에 참여 방문객의 29%가 드루파 기간 내 현장에서 주문을 완료 방문객의 30%가 드루파 종료 후 발주 계획을 시사 방문객의 60%가 드루파에서 새로운 공급자를 물색하는 등 드루파가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임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방문객 수는 2012314248명에서 201626만여명으로 5만여명이 줄어 현 인쇄산업의 세계적인 현상을 반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직원들 대신 의사 결정권을 가진 임원들의 방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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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역대 최대 규모 ‘K-PRINT Week 2016’

국내 최대 인쇄산업전시회 ‘K-PRINT Week 2016’은 지난 831일부터 93일까지 260의 전시 면적(전회보다 18.5% 확장)28개국 316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스펙트럼아시아, 레이블 산업 성장전략, 패키징 산업의 비전과 미래, 소공인 인쇄수출 세미나, 디지펙스 2016, 디자인세미나 등 20여회의 국제 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1978년 첫 개최 이래 가장 큰 규모와 다양한 부대행사로 치러졌다.

‘K-PRINT Week 2016’인쇄! 감성을 입다라는 주제 아래 오프셋과 디지털, 스크린인쇄 위주로 진행된 국제인쇄기자재전시회(KIPES 2016)와 한국레이블전시회(K-Label 2016), 한국인쇄패키지전시회(K-Pack 2016), 한국디지털인쇄·솔루션전시회(DiGi PRINT 2016) 4개의 인쇄관련 전시회가 한자리에서 펼쳐졌다. 프리프레스, 프레스, 포스트프레스 등과 관련된 최신 장비와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최근 부각되고 있는 친환경 미래 인쇄 기자재들도 대거 선보였다.

프리프레스분야의 데스크톱 출판시스템, CTP시스템 소프트웨어, 디지털컬러교정시스템, POD 솔루션 인쇄분야의 바이텍테크놀로지, 디젠, 딜리, DMPS, 더스트, 코니카미놀타, 미마키, 스코딕스 등 디지털 인쇄 및 후가공 시스템을 비롯한 라벨 인쇄기, 플렉소 인쇄기, 플로터, 금박기, 조각기, RFID인쇄기, 섬유인쇄기, 마킹기 주변기기 분야의 습도조절장치, 인쇄품질 감시장치, 컬러 매칭 장치, 잉크 경화장치, 잉크 자동조절장치, 넘버링기, 냉각기, 반전기 종이 및 인쇄재료분야의 일반제지, 특수제지, 인쇄용 점착 라벨지, 특수잉크, 홀로그램, 블랭킷 및 롤러 등이 소개됐다.

 

 

인쇄인 희로애락 함께 한 인쇄 단체

올해에도 인쇄 관련 단체들은 인쇄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인쇄문화협회는 제28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고,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은 서울인쇄센터와 공동으로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를 진행했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중기중앙회가 정부·공공기관의 인쇄물 외주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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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인쇄인 정부 포상·인쇄대상 시상

28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 및 2016 정부포상·인쇄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91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300여명의 인쇄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김남수 청아문화사 대표는 최고 영예의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김 대표는 ‘2016 세계인쇄회의를 국내에 유치해 국가위상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인쇄업체들이 밀집된 서울시 중구 지역을 인쇄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 추진함으로써 인쇄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인쇄의 국가전략산업 지정을 추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원활한 자금 지원을 가능케 함으로써 인쇄업체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했다. 인쇄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초경량 박엽지(최경량 25g/m) 인쇄에 성공하는 등 인쇄기술 향상에 기여한 것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과 서울인쇄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서울시가 주최하는 인쇄인들의 축제 11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지난 922일부터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을 비롯한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에서는 이번 서울인쇄대상 공모전에 입상한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과 인쇄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인쇄 유공자 및 조달행정 유공자들에 대한 공로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1회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제11회 서울인쇄대상의 대상은 ‘The Papermaster’를 출품한 태산애드컴(대표이사 이강훈)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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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인쇄연합회, 정부 인쇄물 외주 문제제기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 인쇄물 계약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끝에 중소기업중앙회가 이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의 인쇄물 발주 현황은 경쟁입찰을 통한 발주 금액이 점차 줄어들고, 보훈·복지단체 수의계약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반 인쇄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는 인쇄물 발간 비중이 높은 중앙정부(23) 및 공공기관(61) 84개 기관 중 보훈?복지단체 수의계약 현황 정보공개 청구에 응한 80(중앙정부 22, 공공기관 58) 기관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최근 3년간 경쟁입찰을 통한 외부발주 건수 및 금액, 보훈?복지단체를 통한 인쇄물 수의계약 건수 및 금액, 기타 수의계약 건수 및 금액과 관련한 인쇄물외부발주 현황이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주요 중앙정부?공공기관의 인쇄물 외부발주 건수는 총 36115, 총 발간 금액은 2666억원에 달했다. 연간 시장 규모는 889억원에 이른다. 최근 3년간 주요 중앙정부?공공기관의 인쇄물 발주 비중은 경쟁입찰 44.0%(1173억원), 기타수의계약 32.1%(855억원), 보훈복지단체 23.9%(638억원)로 나타났다. 발간빈도가 높고 소액 인쇄물은 주로 개별 기관에서 기타수의계약을 통한 발주를 하고, 발간빈도는 낮고 금액이 큰 인쇄물은 경쟁입찰을 통한 인쇄물 발주 및 보훈?복지단체를 통한 수의계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성보장제 논란·인더스트리4.0

지난 3월말 환경성보장제도와 관련해 인쇄인들에게 발송된 공문이 큰 논란을 불러왔다. 전기·전자제품 재활용의무생산자를 대상으로 발송된 것인데, 인쇄기가 프린터로 잘못 해석한 오류로 판단된다. 또한 인쇄업계에 인더스트리4.0 개념이 드루파2016을 계기로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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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이해할 수 없는 환경성보장제도 공문

지난해 인쇄기를 수입했던 인쇄인들이 지난 3월말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조의2 4항에 근거한 전기·전자제품 출고·수입실적서(2015년도 출고수입 실적) 및 제출서류, 운영관리정보체계(EcoAs) 입력방법 등에 대한 안내 공문을 전달 받았다.

지난해 인쇄기를 수입한 인쇄사가 전기·전자제품 재활용의무생산자 대상이 된 이유는 통신?사무기기의 프린터에 인쇄기가 포함된다는 당국의 유권해석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에서 수입되는 인쇄기는 통신?사무용 프린터와 4분위 HS코드가 8443.--으로 같다. 하지만 이는 제품의 대분류만 같은 것으로 세부 특성에 맞춰 분류하는 6분위부터는 프린터와 인쇄기가 다르다. 통신?사무기기에 포함되는 프린터는 HS코드 8443.31-, 8443.32-, 8443.39-에 국한될 뿐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인쇄문화협회는 적용 대상에 대한 해석상의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지난 415일 한국환경공단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공문을 통해 인협은 재활용 의무 대상 전기?전자제품 제품군에 포함돼 있는 프린터는 HS코드 8443.31. 8443.32, 8443.39 등에 국한된 제품으로 2007년 이전에는 HS코드 8471 ‘컴퓨터부문에 포함돼 있었는데, HS코드 8471 물량이 HS코드 8443 부문으로 편입하면서 기존의 인쇄기프린터가 혼동돼 잘못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후 인협과 한국환경공단은 관련 사안에 대해 몇 차례에 걸쳐 의견을 공유했으며, 현재는 주무부서인 환경부와 시행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관련 규정의 개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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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인쇄업계에 들어온 인더스트리4.0

드루파2016 전시장 곳곳이 놀라웠지만, 인더스트리4.0과 관련한 화두는 미래 비전에 대한 방문객들의 욕구를 한층 더 자극했다. 스마트한 자동화나 복수 브랜드의 융합으로 실현되는 미래의 인쇄공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도전으로 전시장의 열기는 한껏 고조됐다.

인더스트리4.0 또는 제4의 산업혁명은 제조산업에서의 자동화와 데이터 교환과 관련한 현재의 가장 대표적인 기술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하이델베르그는 이를 대신한 스마트 프린팅을 제안하고 현재의 상황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전개했다. KBA 사장이자 CEO인 클라우스 볼자 슈네만은 제록스 및 HP와의 공동 개발 노력을 포함한 디지털 포지션을 향상하기 위해 매우 공격적인 파트너십 활동을 벌이면서 인더스트리4.0의 시대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드루파2016가 인더스트리4.0이라는 산업 트렌드 측면과 궤를 같이 하고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각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와 업체간의 협업, 응용 확대 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인쇄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가 공유됐다. 많은 관련 업체들은 길고 힘들었던 글로벌 경기침체 시기가 끝나고 멀지 않은 미래에 상당한 투자의 시대가 다시 열릴 것이라고 믿는 분위기도 전해졌다. 이러한 긍정의 메시지는 인더스트리4.0으로 많이 투영됐다. 인더스트리4.0 및 크로스벤더 협력은 현재의 자동화 트렌드와 제조 기술에서의 데이터 교환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사이버 시스템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불황 속 해외시장 개척 활동 활발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외 경기불황과 내수침체, 이에 따른 인쇄산업의 부진은 올해도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기존의 시장을 고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도 매우 활발히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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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경기불황, 내수침체 수출감소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인쇄업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1년 내내 100 포인트 이하에서 저점 행보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6~8월에는 77.4, 73.1, 77.3 80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심한 침체상황을 대변했다. 10월에 102.9포인트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을 상회했지만 11월에는 또 다시 98.8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조사, 발표하는 인쇄업 업황경기지수는 164포인트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065포인트를 기록할 때까지 58포인트에서 71포인트까지 오르락내리락했다.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발표하는 출판인쇄기록매체복제업의 2016(2000=100) 1/4분기와 2/4분기 1인당 노동생산성지수는 81.7, 76.0이고, 단위 노동비용지수는 161.4, 167.4로 제조업 평균에 비해 노동생산성은 떨어지고 노동비용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쇄물 수출입 실적도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인쇄물 수출 실적은 10월 누계 158024천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189572천달러보다 16.6% 감소했다. 인쇄물 수입 실적은 10월 누계 21445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31007천달러보다 7.2% 줄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대상국인 미국에 대한 수출 실적은 61558천달러였던 지난해 동기 대비 4.8% 감소한 58595천달러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일본과 중국에 대한 수출 실적은 다소 증가했다. 일본으로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3% 증가한 28914천달러였고, 중국으로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6% 증가한 8053천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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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해외 시장 개척 활동 지속

몇 년째 이어지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된 한 해였다. 미국을 비롯한 인쇄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 저점을 지나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직접 체감할 만큼 뚜렷해 보이지는 않았다. 내수 경기도 최악의 상황을 면치 못했는데, 이러한 대내외적인 경기 불황은 기존 시장을 고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 진출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졌다. 미국은 물론이고 스페인이나 멕시코와 같은 비영어권 국가에서의 시장개척 활동이 눈에 띄었다.

2016년 우리나라 인쇄업계는 어느 해보다 많은 국제도서전에 참가함으로써 활발한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대한인쇄문화협회는 비슷한 시기에 개최된 스페인 바르셀로나국제도서전과 독일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에 연계해 참가함으로써 참여 업체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스페인어권에서 개최되는 도서전으로서는 최대 규모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국제도서전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했다. 이외에도 지명도가 높고 대중성이 검증됐으며, 기존부터 참가해왔던 영국 런던국제도서전, 프랑스 파리국제도서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북엑스포아메리카 등의 유명 도서전에 참가함으로써 다방면에서 전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 개척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서울인쇄센터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북엑스포아메리카에 조합원사를 모집해 참가하는 등 인쇄단체를 중심으로 한 인쇄인들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이 어느 해보다 폭 넓게 전개됐다.

 

 

월간 프린팅 코리아 2016년 12월호 통권 174호    

 
 

  프린팅코리아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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