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디자이너가 생각해야 할 잉크젯 응용
기획 단계부터 용지·후가공·배송까지 고려
인쇄물을 제작할 때는 많은 조건들을 고려해야 한다. 전통 오프셋 방식이 고유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잉크젯 장비도 나름의 특성을 갖고 있다. 때문에 인쇄기장은 물론이고 디자이너들도 인쇄 방식이나 인쇄 장비의 특성을 잘 이해해야 한다. 항상 같은 방식을 고집할 필요는 없고, 상황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글 | 조갑준 기자 kjcho@prin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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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할 인쇄 장비의 선택

인쇄작업을 기획하거나 디자인할 때 많은 사람들은 예전의 방식에 기초해 처리하는 사례가 많다. 일종의 고정관념인데, 이는 해당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분명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작업을 도식화하는 경향이 강해 개별적인 특성이 간과되는 측면이 있다. 인쇄물을 제작할 때는 각 작업마다 강조해야 하는 특성이 서로 다른데, 이를 살리기 위해서는 좀 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인쇄 방법 및 적용 장비의 선택은 가장 중요한 조건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때문에 기획자는 물론이고 디자이너들은 인쇄작업을 기획할 때 반드시 방식 및 장비에 대해 우선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

 

기획자·디자이너·인쇄기장의 활발한 소통

잉크젯 장비를 통한 인쇄물의 제작은 디자인 준비와 함께 시작돼야 하며, 성공적인 작업도 이를 통해 담보된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기획자, 디자이너, 인쇄기장은 모두 활발히 소통해야 하며, 이로써 최종 고객의 원하는 목표와 기대치에 접근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인쇄기장 혹은 담당자가 관계를 주도적으로 설정하고, 이끌기를 기대한다. 인쇄물이 직접 구현되는 과정에 대한 현장의 사례 및 정보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자이너들도 잉크젯 장비(프로덕션 잉크젯 프린터 등)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적인 특성은 물론이고, 잉크, 종이 등과 관련한 모든 구성요소들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원하는 잠재성을 맘껏 펼칠 수 있다. 머리를 채웠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이를 표현하는 소재 및 장비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가장 근접하게 재현될 수 있다. 정형화돼 있거나 도식화된 기획이나 도안을 원치 않는다면, 기획작업에서부터 후가공 작업에 이르는 작업 범위를 폭 넓게 이해하는 것이 좋다.

인쇄사는 작업계획을 수립하는 동안, 인쇄파일이 정확하게 출력되는 방법에 대해 알리고, 해당 작업이 전통 오프셋, 잉크젯 혹은 디지털 토너 방식으로 진행됐을 경우를 비교해 어떤 컬러 특성을 띠는가에 대해 고객들에게 잘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이와 관련해 캐논솔루션아메리카는 최근에 이러한 주제를 담은 디자이너를 위한 잉크젯 가이드라는 교육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컬러 품질 정할 만큼 중요한 용지

잉크젯 방식은 지난 10여 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발달 초기 잉크젯은 트랜잭션 인쇄 전용 장비라는 인식을 심어줄 정도로 주소록 중심의 인쇄물 출력이나 메일링 시스템과 호흡을 맞추며 성장했다.

트랜잭션 인쇄는 잉크젯 시스템을 적용하기에 매우 유리한 특성이 있다. 대부분의 작업이 흑백의 단순한 서식으로 구성됨에 따라 디자인과 생산 측면에서 관리가 상당히 용이했다. 다만 트랜잭션 인쇄 분야의 수요가 점차 감소한다는 문제가 따랐다.

2010년 말에 잉크젯 프린터는 DM 분야에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2015년에는 신형의 낱장 방식 오세 배리오프린트 i300와 오세 이미지스트림 3500 잉크젯 기계가 미국 본토에 설치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잉크젯 기술은 미래를 향해 지속 진화하고 있으며, 출력할 수 있는 소재의 범위도 더욱 확장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용지는 잉크 제조사, 장비 제조사는 물론이고, 인쇄기장과 디자이너를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관심사가 된다. 일반적으로 인쇄기장과 디자이너 모두 오프셋 환경에 익숙하다. 이런 가운데 잉크젯 프로덕션의 보급은 기존 패러다임의 전환을 불러왔다.

오프셋 패러다임에서 생산된 용지를 잉크젯 방식에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잉크젯 프로덕션에서 활용되는 수성 잉크의 본성 때문인데, 가장 중요한 소재의 하나라고도 볼 수 있다. 용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는데, 실제로 컬러의 품질 수준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주 언급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들은 오프셋과 토너, 잉크젯 방식의 차이에 익숙하지 않으며, 잉크젯 프로덕션 시스템에 어떠한 용지가 어울리는가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토너 장비로 인쇄할 때는 토너 입자들이 종이 표면이 도포되기 때문에 용지가 컬러에 주는 영향력이 제한적이다. 이와 달리 잉크젯 시스템에서는 용지에 잉크가 약간 흡수되고, 컬러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성분은 표면에 남는다. 잉크젯 기술에서 잉크의 중요 성분은 물이다. 때문에 용지는 잉크를 조금 흡수해야 하고, 잉크의 건조를 도와야 한다. 그래야만 빠른 생산성과 후가공 장비와의 적합한 호응을 끌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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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 유형 따라 다양한 잉크 침투

잉크젯 인쇄 공정 동안에는 용지의 여러 층으로 컬러 성분이 흡수된다. 때문에 잉크젯으로 구현하는 이미지는 용지의 기본 섬유질은 물론이고, 제작 과정에 추가되는 첨가물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잉크와 용지가 상호작용을 통해 컬러 개멋을 형성하기 때문에 최적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 관리돼야 한다.

아울러 잉크젯 잉크는 사람들이 재현하기 원하는 특별한 컬러와 인쇄할 수 있는 용지의 범위에도 영향을 미친다. 용지의 유형에 따라 잉크가 다양하게 침투될 수 있으며, 잉크가 용지에 깊게 스며들수록 컬러는 더욱 부드러워진다.

잉크젯 장비를 통한 인쇄에서 용지와 잉크가 훌륭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종이 제조사와의 밀접한 정보 공유도 필요하다. 때문에 잉크젯 장비 제조사는 제지사와 함께 종이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유하기도 한다. 잉크젯 인쇄에서 또 다른 중요한 조건은 페이지 전면을 하나의 색으로 인쇄하는 것이다. 이는 오프셋 인쇄에서도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는데, 잉크젯 인쇄 시스템에서도 용지의 변형 방지와 색감 및 채도의 유지는 중요한 도전과제가 된다. 때문에 균형감을 잃지 않고 잉크를 조합하는 것은 디자이너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다. 용지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컬러의 균형을 놓친다면, 최상의 작업 결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저가 용지의 주름과 말림 대처

전통 오프셋 인쇄 방식은 하나의 컬러 위에 다른 컬러를 추가해 이미지를 재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 컬러 사이의 조화가 유지될 수 있는데, 잉크젯 환경은 그렇지 않다. 컬러를 너무 많이 겹쳐 표현할 경우에는 컬러가 매우 칙칙하고 불분명해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때문에 보다 밝은 컬러 작업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애초부터 색의 혼합과 겹침의 방법을 이해하고 다른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특히 저가의 용지로 작업할 경우에는 보다 높은 습기를 머금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표면에 주름이 생기거나 용지 자체의 말림 현상이 생길 수 있음을 예상해야 한다. 그리고 투여된 컬러의 양을 기억함으로써 잉크젯과 적용한 용지와의 작업호응도를 평가하고, 추후 응용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양질의 용지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후처리 작업이 추가되므로 보다 폭 넓은 컬러 개멋의 표현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일련의 조건들 때문에 디자인 공정에 처음 들어가는 순간부터 제작 공정은 물론이고 어느 용지를 사용해 어떠한 최종 제품을 생산할 것인가를 함께 계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부합하는 컬러 기준 적용 관건

컬러매니지먼트는 또 다른 도전 과제다. 오프셋 방식에서는 디자이너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팬톤컬러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비해 잉크젯 시스템에는 팬톤 컬러에 부합할 만한 국제적인 CMYK 기준이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 오프셋 방식에 여러 가지 컬러 기준이 유연하게 적용되고 있지만, 잉크젯 시스템은 잉크와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어느 것이 잉크젯 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CMYK 컬러 기준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기준과 관련해 인쇄사들은 잉크젯 인쇄기 벤더, 잉크 제조사, 제지 유통사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코닥의 컬러플로 소프트웨어가 눈에 띄는데, 커브스, ICC 프로파일, 스폿 컬러 레시피와 같은 컬러 제어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적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잉크를 통해 컬러를 구현하고, 옵션인 잉크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서는 CMYK 잉크 사용량 절감을 유도하고 있다.

 

추천하는 작업 수준은 300dpi

잉크젯 시스템을 통한 초고해상도의 인쇄 작업은 현실적이지 않다. 디자이너는 3600×3600dpi의 고해상도 이미지 표현에 흥분되고 이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잉크젯 인쇄기를 통해서는 600×600dpi까지 인쇄할 수 있다. 이것도 가능한 범위를 말하는 것이고 실제로는 300dpi 해상도가 추천된다. 때에 따라서는 디자이너의 의지를 크게 위축시키는 제약이 될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상업 인쇄물이 300dpi급으로 인쇄되고 있어 아주 터무니없는 수준이라고는 볼 수 없다.

잉크젯 인쇄기로 작업하기 위해서는 오프셋 작업 때와 마찬가지로 인쇄용 파일을 만들어야 한다. 이때 오프셋 방식과 유사하게 대립하는 ‘CMYK vs RGB’에 대한 컬러 영역을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 잉크젯 인쇄기에서 인쇄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에서 표현되는 이미지 컬러가 C, M, Y K로 분판된다. 그러나 디자인 영역에서는 이미지를 모니터에서 투사되는 RGB 컬러로 받아들인다. 여기서 오는 불일치는 디자이너의 작업을 복잡하게 만든다. 모니터에서 볼 수 있는 컬러와 잉크젯 장비로 재현되는 컬러를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인쇄기 캘리브레이션, 컬러매니지먼트, 잉크 유형(안료 및 염료) 및 용지 등에 따라 다양한 단계로 구분해야 한다.

코카콜라의 빨간색, 코닥의 노란색과 같은 많은 브랜드 로고는 현존하는 대부분의 장비가 표현하는 컬러 개멋 영역 밖의 컬러로 돼 있다. 하지만 이번 드루파2016을 통해서는 기존의 장비 성능을 능가하는 많은 잉크젯 프로덕션 장비가 출시됐다. 완전히 새로운 프린터 구조를 갖춘 경우가 있었고, 전혀 다른 화학제품을 제작된 제품도 있었다. 잉크 제조업체들도 보다 향상된 물과 안료의 관리를 통해 잉크 성능을 높였고, 수준 높은 인쇄 헤드 기술을 반영했다.

 

오프셋과 잉크젯의 장점 모두 확인

드루파2016는 고난의 시기를 보낸 후 일시적인 안정기를 되찾은 오프셋과 새로운 능력을 추가, 더욱 강력해진 디지털 및 잉크젯 응용을 모두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실제로 오프셋 인쇄기의 판매량은 드루파2016을 전후해 보합세이거나 약간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관측됐다. 뿐만 아니라 보다 짧아진 작업 길이 대응 능력은 디지털 인쇄와 경쟁할 수 있는 자동화 단계에 이를 정도로 근접했다. 때문에 상업용 인쇄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높은 생산성과 자동화 수준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작업에 집중되고, 그나마 물량의 지속적인 감소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순수하게 대량 작업만 대응하는 기술만으로는 오프셋 인쇄기의 장점을 장기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불안한 미래를 예측하게 한다.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는 기존보다는 적은 물량이지만 고부가가치이면서도 비교적 대량의 작업을 대응할 수 있는 프로덕션 잉크젯 기술의 성장을 자극했다. 트랜잭션, DM, 출판 인쇄 응용을 위한 프로덕션 잉크젯 기술은 이미 도입 초기를 벗어나는 듯 보였다. 이제 성장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며, 잉크에 투여되는 화학제품의 혁신은 소재 범위의 극적인 확장을 이끈다. 때문에 기존의 트랜잭션과 메일링 인쇄물에 집중됐던 작업 영역을 넘어서 응용 범위를 크게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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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구성 화학제품의 혁신적 진화

기존의 디지털 토너 인쇄 기술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HP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드루파 데일리 뉴스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HP 인디고 판매량은 2016년을 기준으로 인디고12000의 주문량이 최소 50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회 기간 동안 셔터플라이와 비스타프린트 모회사 킬프레스가 대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HP는 인디고 통합 솔루션을 공개했다. 콜드 포일링, 잉크젯 기술을 통해 하나의 극적인 인라인 시스템 속에서 오버코트 바니시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쇄 기술을 선보였다.

란다의 나노 테크놀로지도 엄밀히 따지면 잉크젯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란다는 전시회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몇 년 후에는 대규모 물량의 상업용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인쇄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공약함으로써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했다. 전시회는 결과적으로 디지털 인쇄 기술이 새롭게 확장되는 단계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잉크를 구성하는 혁신적인 화학제품의 발달은 이를 이끄는 중요한 포인트였으며, 인쇄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요인의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폭 넓은 범위의 소재에 적용

잉크젯 잉크를 구성하는 화학제품의 혁신적인 발전은 드루파2016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의 하나였다. 그래픽과 패키징 분야를 포괄하는 폭 넓은 범위의 소재를 잉크젯 기술로 인쇄할 수 있는 것이 중심적인 목표였다.

수성 잉크젯 잉크는 전시회 기간 동안 주로 오프셋에서 활용되는 광택된 코팅 소재에 인쇄할 수 있는 능력을 광범위하게 선보였다. 수성과 UV 경화 잉크를 함께 조합하는 하이브리드 잉크 콘셉트를 소개한 전시업체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잉크의 수요가 많은 제품은 특별한 제약 없이 모든 소재에 균일하게 인쇄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직까지는 전통적인 기술의 인쇄 세계에서 통용되는 개념이지만 잉크젯 잉크도 이에 대한 지향을 확인할 수는 있었다. 예를 들어 UV경화 잉크는 유니버설 잉크의 선명도에 가장 근접할 수 있다. 물론 비용적인 면이나 안전과 관련한 여러 기준들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완벽히 해소되지 않았다. 아직까지 수성 잉크는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인증 받은 일부 코팅용 제품에 한정돼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수성 잉크젯 잉크는 사전 코팅 절차 없이 광택 코팅된 소재 및 필름에 인쇄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또 하나의 조건 피니싱 공정

잉크젯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피니싱 유형이나 메일링, 배송에 대한 모든 공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잉크젯 프린터를 통해 완성도 높은 인쇄물을 출력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피니싱 공정과의 매끄러운 연결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인쇄물에 적용된 잉크젯 잉크의 특성에 대한 정보는 후가공 처리의 가이드라인이 되며, 낱장으로 재단하거나 후가공 처리를 할 때 부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원치 않는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DM 작업에서는 인쇄와 피니싱을 넘어서 우편 시스템까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인쇄물의 품질 테스트뿐만 아니라 스크래치 발생률, 컬러의 특정 장소 도포 등의 세부적인 조건들을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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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셋을 능가하는 여러 장점

잉크젯 시스템이 아직까지는 넘어야 할 많은 도전과제가 있지만, 분명하고 고유한 장점도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이즈 크기의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윤전기의 판형에 따라 고정형의 제품을 제작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판형의 형태도 획일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에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아주 특수한 판형을 작업할 수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번갈아 가며 작업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데이터를 가변적으로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지 크기는 물론이고 내용도 교체할 수 있으며, 방식에서도 DM과 같은 추가 작업을 통합할 수 있다. 완전히 다른 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해 전혀 다른 크기와 모양의 제품을 응용하는 것에 대한 제약이 적다.

고객별 특성에 따라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주문형 버전, 상이한 텍스트와 맞춤형 제안 내용, 특성화된 하이라이트 제품을 소개하는 DM 인쇄물을 발송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일반적인 프로모션보다 훨씬 높은 응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작업 공정 특성에 대한 직원의 이해

잉크젯은 다른 영역에서도 창의성을 제공한다. 디자이너들에게도 해당되지만 마케팅 담당자나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관점을 제안할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인쇄사의 몫이다. 인쇄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고객이나 고객의 고객을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들을 올바로 안내해야 한다. 각 작업에 맞춰 맞춤형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템플릿을 구축, 제공함으로써 보다 편리한 이용을 제시할 수도 있다. 다른 응용방식을 보여주고 이것이 어떻게 구현되는가에 대해 시연을 통해 확인시켜준다. 이것은 하나의 파트너십이다. 만약 많은 종류, 여러 형태의 인쇄물을 디자인한다면, 제품이 출력돼 완성되기까지의 공정별 변수, 투여되는 시간과 노동력을 미리 예측해 제공할 수도 있다.

아울러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물론이고 디자이너, 인쇄기장, 제책 담당 직원에 이르기까지 인쇄사의 모든 직원이 각 인쇄공정에서의 차이점과 제안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을 필요도 있다. 대체로 오프셋은 종이 선택이 자유롭고 높은 수준의 인쇄 품질을 달성할 수 있으며, 잉크젯은 거의 제한이 없는 맞춤화 능력, 빠른 작업전환, 가변 콘텐츠 응용 등의 장점이 있다.

 

 

월간 프린팅 코리아 2016년 11월호 통권 173호    

 
 

  프린팅코리아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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