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역량과 효율적 협력 체제 갖춰
디젠(대표이사 이길헌)은 실사출력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잘 알려져 있는 업체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우수한 제품군을 공급해 오기도 했다.
현재 디젠은 일본 로랜드의 제품군을 수입, 판매하는 한편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다양한 출력장비들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디젠은 그동안 구상에 머무르던 계획을 구체화하여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으며 마케팅팀은 회사의 방침에 따라 프로젝트팀으로 구성되었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마케팅팀을 이끌고 있는 문승훈 실장을 비롯한 4명의 팀원들은 그동안 회사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지원자들 가운데 선발되었으며 각기 마케팅, 연구, 홍보 등으로 업무 분야를 나눠 자율적이면서 통합적이고 뛰어난 효율성을 갖도록 강도 높게 업무를 진행해 왔다.
마케팅팀은 올해 상반기 심층적인 시장분석작업을 진행한데 이어, 지난 7월 파주 출판단지에서 처음으로 LEC-300로드쇼를 열고 시장의 반응을 타진했다. 이어 8월에는 2009특수인쇄산업전(Prinkor2009)에 출품하면서 고객사들이 신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을 확인, 적극적인 상담과 마케팅으로 판로 개척에 나섰으며 1호기를 판매한데 이어 10월초까지 5대에 달하는 계약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마케팅팀의 문승훈 실장은 “인쇄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영업을 처음으로 시작한 첫해임을 감안하면 시장 반응은 무척 좋은 편이라고 보는 것이 자체적인 평가”라며 “현재 지속적으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문의하는 고객사들이 계속 늘고 있어 마케팅팀뿐만 아니라 회사 내부적으로도 고무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우수한 장비와 적절한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
디젠이 올해부터 새롭게 공급하기 시작한 ‘Versa UV LEC-300’은 1대의 장비로 질감과 입체감 표현이 가능한 장비로 또한 소재에 거의 제한이 없으며 UV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출력 후의 커팅까지 1대로 모든 공정을 수행할 수 있어 다용도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능적으로는 CMYK에 화이트 잉크, 투명광택잉크까지 지원해 디자이너가 원하는 다양한 표현을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투명광택잉크를 여러 겹으로 출력해 풍부한 입체감을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로고, 물방울 등의 포인트 출력으로 다양한 기법도 구현할 수 있다. 최고 해상도 1440dpi의 고품질 출력이 가능해 고품질을 원하는 고객도 만족시킬 수 있다. 마케팅팀의 문 실장은 “일단 인쇄업계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만큼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장비의 장점이 많고 그 성능이 뛰어나 고객사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것으로 본다”며 “특히 1대로 거의 모든 공정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잠재 고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갖는데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뛰어난 장비의 우수성에 더해 마케팅팀의 맨 파워도 단기간에 시장에 안정적으로 연착륙하는데 한 몫을 제대로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처음으로 접하는 인쇄업계의 수요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자사 장비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연구 및 인쇄업계의 반응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주 타깃 층을 적절하게 선정해 이를 극대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호평을 들었다.
기존 UV출력 장비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
LEC-300은 일반적인 실사장비처럼 4색 잉크로 출력하는 것은 물론 화이트 잉크도 사용할 수 있어 소재 선택폭을 넓혔다. 뿐만 아니다. 출력물의 일부분을 엠보싱 코팅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으며 UV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질소재는 물론 경질소재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쇄업계에서의 활용도 유연성과 확장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엠보싱 코팅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필름을 제작하고 판을 제작해서 코팅 액을 바르는 공정을 거쳐야 했지만 까다로울 뿐 아니라 시간도 많이 소요되며 비용적인 부담도 적지 않았다. 출력과 동시에 엠보싱 코팅이 가능한 LEC-300은 엠보싱 코팅뿐만 아니라 커팅기능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실사장비보다 그 활용도가 매우 넓다.
LEC-300에 사용되는 로랜드 Eco-UV 잉크는 내구성이 뛰어나며 가장자리나 곡선 표면에 PVC 자체 접착성 비닐을 적용해 구부리거나 펼 때도 균열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전에 간혹 출력물을 구부리거나 접으면 균열이 생기는 경우가 있던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사용할 수 있는 소재가 다양하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라벨지나 스티커용지, 호일, PE필름뿐만 아니라 포스터나 전단 제작시에 사용하는 아트지나 스노화이트지와 같은 인쇄용지와 P.O.P. 디스플레이 제작을 위한 얇은 판재까지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최대 두께 1mm까지 사용할 수 있어 1대의 장비로서는 매우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셈이다.
적극적 시장 공략으로 내년이후 기대감
마케팅팀의 문 실장은 주문이 이어지고 있고, 아직까지 직접 제품을 접하지 못한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내년에는 보다 많은 행사와 마케팅으로 고객들과의 만남을 늘릴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케팅팀은 제품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이런 문제가 해결되면 내년에는 매출 증대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는 장비의 적절한 가격 수준, 다양하고 폭 넓은 적용 분야는 물론 간단한 유지보수와 손쉬운 조작 등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받으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마케팅팀은 처음 시작은 시한부 성격의 프로젝트팀이었는지 모르지만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뛰어난 장비의 성능 등에 힘입어 매출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면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김상호 부장 kshulk@print.or.kr
<월간 프린팅코리아 2009년 12월호 통권 90호>
